제32회 대한민국서예대전 개최…주향 배재용 서예가, 특선 수상

홍상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7/17 [01:19]

제32회 대한민국서예대전 개최…주향 배재용 서예가, 특선 수상

홍상수 기자 | 입력 : 2020/07/17 [01:19]

서예는 역사가 유구한 동양 특유의 전통 예술로서 문자의 조형적인 특징을 탄력성이 매우 풍부한 모필을 사용하여 작가의 사상과 미적 감정을 글씨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한국서예협회가 주최하는 32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은 전국 공모 대회다. 출품한 3,500여 작품은 지난 7월 10일 1차 심사와 11일 2차 심사를 거쳐 100개 작품이 선정됐다. 16일에는 현장휘호와  3차 심사를 통해  특선 및 상권이 결정 되었다.

 

한국서예협회 충남지회 사무국장인 '주향' 배재용은 8세기 당나라 시인 張繼(장계)의 楓橋夜泊(풍교야박)을 해서로 써서 제32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영예의 '특선'을 차지했다  

  

<특선 작품 장계의 풍교야박>

 

月落烏啼霜滿天 (월락오제상만천)  /  江楓漁火對愁眠 (강풍어화대수면

姑蘇城外寒山寺 (고소성외한산사) /  夜半鐘聲到客船 (야반종성도객선)

  

달은 지고 까마귀 울며 서리는 하늘에 가득한데 / 강가 단풍 사이로 고깃배의 불빛이 시름겨운 잠을 비치네 /  고소성 저 멀리 한산사에서 /한밤중에 종소리 나그네 뱃전까지 들려오네.

 

배재용 작가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충청남도서예대전 우수상초대작가, 대전광역시서예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금산군배드민턴협회 협회장이기도 한 배재용 작가는 2019년 협회장 취임식에서 축사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非道不行(비도불행도가 아니면 행하지 말라)'이라는 작품을 직접 써서 선물하기도 했다.

 

▲ <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선물한 작품 >

                          
서예는 우리 조상들의 정신 수양에 있어서 필수적인 교양이자 학문이었다()와 예(), 그리고 기()가 통합된 동양 예술의 극치이다배재용 작가는 문자를 통하여 조형성을 추구하고 조화와 율동을 찾으면서 정서를 순화하는 기쁨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했으면 좋겠다서예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서예 인구의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산문인협회 부회장으로 시인이자 금산문화원 한국화반 창현회 회장이기도 한 주향 배재용 작가는 ()와 (그리고 ()를 두루 섭렵한 금산의 예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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