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기전 금산군의장 “금산 발전 위해 미래먹거리 만들것”

홍상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7/27 [22:51]

[인터뷰] 안기전 금산군의장 “금산 발전 위해 미래먹거리 만들것”

홍상수 기자 | 입력 : 2020/07/27 [22:51]

 

▲ 안기전 금산군의장

 

금산군의회 역사상 최초로 초선의원으로 의장 당선 
군의회 의원 해외연수 축소 등 공약사항 80% 달성
인삼산업법과 약사법의 이중규제... 법률 개정 완료할 것

 

금산군의회 안기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이 8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면서 군 의정의 핸들을 잡았다. 안 의장은 금산군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초선 의원으로 의장에 당선된 인물이다. 현장 의정을 중심하며 주민 편에 서서 각종 민원을 해결했고 조례 제정에 힘쓰면서 단합과 조화를 중심해온 실력파다. 청솔뉴스는 안기전 의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상반기 의정의 대표적인 성과는 무엇인가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아, 금산의 얼굴인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로와 환경을 개선했다. 2018년 당시 택시 승강장은 노후 됐고 터미널 앞 쉼터 부근에는 무단횡단을 하는 주민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고 차량 통행도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뚝심을 가지고 2년의 사업 기간을 거쳐 택시 승강장을 지금의 모습으로 현대화하고 도로를 정비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금산의 이미지를 군과 함께 업그레이드한 모범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

 

군과 함께 인삼가공업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국비지원사업으로 20여억 원을 지원받아 백작소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채반을 스테인레스 채반으로 교체했다. 인삼농가 차광망 보조 사업을 진행해 2019년도부터 2중지에 한해 50%를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4중지 차광 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삼산업활성화를 위해 인삼약초시장 대표들과 논의해, 20인 이상 승차버스에 대해 입차시 금산사랑상품권 2만원을 모두 지급하여 시장소비를 촉진시켰다. 관광버스 체류시간도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더 많은 관광버스가 금산을 찾아오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모든 군민이 의회에 불편 없이 찾아오도록 장애인용 승강기를 의회에 설치했다.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해 상시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의원은 얼마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제정했는지에 따라 평가받는다
제정한 대표 조례들을 소개해달라

 

의회 의원은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를 제정하여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제도로 만들어야 한다.

 

2018년도에 군 의원 선거에 출마할 당시, ‘해외 연수 축소’를 공약으로 걸었다. 금산군의회 해외연수 비용이 전국에서 제일 많았고, 조례에도 해외연수와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이러한 행태를 없애기 위해「금산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연수 등에 관한 조례」를 2019년 3월에 주도하여 폐지했다. 지역 발전에 필요한 경우 소수 인원만 해외에 나갈 수 있도록 하는「금산군의회의원 공무국외 출장규칙」을 2019년 5월에 의회 의원들과 제정했다.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2019년 2월「금산군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대표 발의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의정에 반영하는 제도적 바탕을 마련했다. 특히 의원 간에 이해 충돌이 있는 사안에 대해 자문위원회 의견을 반영하여 순조롭게 원 구성을 한 사례는 모범적 일로 남았다고 본다.

 

또한 경로당이 없는 법정리에 건물 임대차를 통해 경로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금산읍과 추부면 소재지에는 경로당이 없는 행정리가 9곳이나 됐다. 지가가 높아서 마을 자체적으로 대지를 구입할 수 없어서였다. 옥천군 의회 조례를 벤치마킹해서 바로 관련 조례를 개정해 경로당 없는 마을이 없도록 주민복지를 개선한 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금산군은 2004년도부터 유니세프 협력도시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3번째로 세계 어린이를 위해 활동한 지역이다. 아이들의 바람직한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김근수 의원과 함께 「금산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공동 발의하여 2019년 6월에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금산군 친환경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2019년 12월에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앞서 말한 금산인삼약초시장 유통 활성화를 통한 소비촉진을 위해「금산군 금산인삼약초시장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조례」를 제안해 2019년 11월 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산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20년 4월 제정하여 ‘재난 및 안전 관리기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염병의 발생으로 영업에 심대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생계비 등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을 바로 할 수 있도록 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금산군협의회의 설치·운영 및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금산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금산군협의회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했다.

 

아울러 금산군 마을마다 태양광발전소 설치와 자원순환시설인 고물상 입지로 어려움이 많았던 시기에, 금산군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하여 이격 거리를 조례로 제한하도록 했다.

 

2018년 의원 출마시 약속한 공약을 현재 80% 달성했다

 

공약사항은 총 10가지였다. △ 인삼약초∙깻잎6차산업화 지원 확대 △ 군의회 의원 해외연수 축소 △ 마을택시 전 마을 대상확대 운영 추진 △ 금산군 교육경비 지원예산 확대 △ 금산군 유해환경시설 설치제한 조례 제정 △ 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조례 제정 △ 군민 감사관제 및 주민참여 예산제도 활성화 △ 다문화가정 2세대 글로벌화 예산지원 △ 농업회의소 운영조례 제정 △ 공용주차타워 건립추진 이다.

 

지금껏 8가지 공약은 이행했다. 남은 2가지 공약 중 하나는 농업회의소 운영 조례 제정인데, 국회에서 상위법 제정이 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고 다문화가정 2세대 글로벌화 예산지원은 준비 중에 있다. 공약을 100% 지키는 의원이 되겠다.

 

▲ 안기전 금산군의장이 군의회 의장석에서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후반기 의장으로 금산 발전을 위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첫째, 인삼에 대한 인삼산업법과 약사법의 이중규제에 대한 법률 개정을 완료하겠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 중에 인삼류만이 「인삼산업법」이라는 법률에 따라 경작·제조·검사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특산물로 보호·육성하고 있다. 그런데 약사법이 인삼 유통에 있어 이중으로 규제를 하고 있어 인삼산업이 쇠퇴하는 커다란 원인이 되고 있다. 후반기 의회에서 첫 사업으로 이중 규제를 없애는 법률 재∙개정을 강력히 추진하겠다.

 

둘째, 금산⇒논산 간 68호 국지선 선형개선 및 4차선 확장을 김종민 국회의원과 함께 실현하겠다. 충청남도 동∙남단 초입구인 금산에서 논산간 국지도에 선형을 개선하고 4차선화하여 ‘인삼관광로드’를 완성해야 한다. 동해와 남해에서 영동을 거쳐 금산⇒논산⇒부여⇒대천⇒해저터널⇒원산도⇒연육교⇒안면도로 통하는 관광루트는 대한민국을 동∙남해와 서해를 이어주는 최단거리 최고의 관광루트가 될 것이다. 지역구∙지역∙인접지역 국회의원 및 지도자들과 함께 적극 사업추진을 이끌어 금산의 생명줄을 이어놓도록 힘을 더하겠다.

 

셋째, 금산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산림휴양림 사업유치에 힘을 모으겠다. 금산은 산림이 73%다. 산림관광 사업개발은 필연적인 것으로 개발과 보존은 공존해야 한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금산은 국립기관을 유치하여 새로운 관광도시로 도약하여 활력을 찾아야 한다.


국토의 중심이 충청권으로 오고 있는데 사람들이 갈 곳은 마땅치 않다. 이 때 금산에서 발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 국토의 중심, 위성도시인 금산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 산림관광산업으로 금산 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힘을 더하겠다.

 

동료 의원들과 군민들에게 한 말씀 바란다

 

이제 의원의 역할도 마을 길 포장하고, 운동기구 설치하는 소소한 역할에서 벗어나야 한다. 금산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집행부를 독려하며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톡톡히 해야 한다.


우리 후손들이 금산만이 갖고 있는 인삼약초의 농업적 특성과 산림이 절반이 넘는 산촌 마을의 장점을 살려 건강을 테마로 하는 6차 산업을 자랑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길을 닦아야 한다. 누구나 찾아오고 즐기고 살고 싶은 금산을 만들기 위해서 금산군의회 7명의 의원들이 힘을 모아 뛰겠다. 군민과 더불어 일하는 믿음직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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